1번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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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출발하여 평안북도 신의주시까지를 잇는 대한민국의 종축 국도 중 하나이다. 길이가 매우 길고, 국내 최초의 국도다.
국도의 호남선이다. 서울특별시 ~ 고양시 ~ 파주시[6] 만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구간은 철도의 호남선 계통이 지나는 곳을 대부분 지나간다고 보면 된다. 똑같이 번호가 1번인 경부고속도로의 영향 때문에 1번 국도도 부산에서 시작해서 신의주로 가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반면에 국도의 경부선은 없다. 서울 ~ 부산은 고사하고 대전 ~ 부산마저도 단일 번호로 잇는 일반 국도는 없다.[7]
아직 미개통 구간이 많은 77번 국도를 제외한다면, 우리나라 국토를 종단하는 국도 중에서 가장 서쪽에 있다. 하지만 정작 이 1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서해안을 볼 수 있는 구간은 목포시 구간 뿐이다.''' 7번 국도와 가장 큰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이는 도로 자체가 쌀의 징발 및 만주 침공을 위해 일제가 이렇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8]
마지막까지 2차선으로 남아있었던 장성군 ~ 정읍시 구간의 확장공사가 끝나면서 남한 구간은 전 구간이 왕복 4차로 이상이 되었다. 국도 전 구간이 왕복 4차로 이상인 국도는 1번 국도를 제외하면 32번 국도와 33번 국도, 82번 국도 밖에 없다. 200km 이상의 장거리 국도 중에서는 유일하다.
2. 역사
1번 국도의 일부 구간은 조선 시대부터 주요 도로로 이용되고 있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구간은 조선 정조 시기 놓인 시흥대로, 경수대로와 겹치며, 서울에서 의주까지 이어지던 조선 시대의 의주로는 중국과의 사신 왕래에 사용되는 주요 도로였기 때문에 국가에서 관리하였으며 혜음령[9]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지금의 1번 국도와 겹친다. 의주로는 책문을 넘어 연경(베이징)까지 이어지기에 '''연행로'''라고도 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들어 일제는 목포에서 서울을 거쳐 신의주까지의 도로를 정비하여 '''국도 3호선(목포 ~ 경성)'''과 '''국도 2호선(경성 ~ 신의주)'''으로 각각 명칭하였다. '''"신작로"'''라 불린 새 도로는 대부분 조선 시대의 대로를 사용하였으나, 여러 구간에서 이전의 도로망을 버리고 새로 조성하였다. 이는 일제가 기존 도읍 사이의 지리적 관계보다는 직선 도로를 선호하였기 때문이다. 서울특별시 북부의 경기도 구간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선유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신원리까지의 통일로 구간은 조선 시대의 의주로와 겹치나 의주로 그 이외 구간은 지금의 1번 국도와 39번 국도 그리고 307번 지방도에 걸쳐 있다. 천안 이남 구간에서는 조선 시대 우로였던 제7로의 구간 대신 대부분 새로 길을 조성하였다. 조선의 제7로는 천안 ~ 차령 ~ 공주 ~ 논산으로 이어졌으나, 1번 국도는 천안 ~ 조치원 ~ 대전 ~ 논산으로 연결된다. 일제는 이렇게 놓인 1번 국도를 이용하여 서울 이북 구간은 만주 침략의 이동로로 호남 구간은 징발된 쌀의 운송로로 사용하였다.
1번 국도는 한국 전쟁 이후 그 구간이 임진각까지로 잠시 한정되었다. 그 뒤에 1979년부터 1983년까지 논산 ~ 대전 구간, 삼례 ~ 연무 구간,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연기군(현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 완공되었다. 2000년에는 경의선 도로 연결 공사로 개성공업지구와 연결되었다. 2010년 전주시를 우회하는 새로운 국도 1호선이 완공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설치에 따라 행정도시를 관통하는 구간이 왕복 6차로로 확장 되었다.
2012년 6월 29일, 목포대교가 개통이 되어 국도 제1호선 기점이 유달산우체국 부근에서 목포대교 종점인 고하도 ~ 허사도 (신외항)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2012년 기준 국도 제1호선의 총 연장은 943.37km로 이전 939.1km보다 약 4.27km가 연장되었다. 실제 노선 변경은 2013년 2월 28일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
3.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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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구목포 일본영사관 앞에 가보면 1번 국도, 2번 국도 기점 기념비 표지석이 있다. 참고로 현재 2번 국도 시작점은 신안군 장산면이고, 1번 국도 시작점은 목포시 달동(고하도)이다.
도로명은 북쪽부터 남쪽으로 통일로 - 연서로 - 증산로 - 월드컵로 - 농수산시장로 - 성산로 - 서부간선도로 - 안양천로 - 금하로 - 시흥대로 - 경수대로 - 경기대로 - 천안대로 - 세종로 - 반포세종로 - 금벽로 - 백운로 - 계백로 - 논산대로 - 득안대로 - 호남로 - 선비로 - 정읍대로 - 하서대로 - 북문대로 - 죽봉대로 - 대남대로 - 서문대로 - 영산로 - 빛가람장성로 - 영산로 - 고하대로이다.
행정 구역으로 보면 목포시 - 무안군 - 함평군(엄다, 학교) - 나주시 - 광주광역시(남구 - 서구 - 북구 - 광산구) - 장성군 - 정읍시 - 김제시(금구) - 전주시(완산구 용복동) - 완주군(이서) - 전주시(덕진구) - 완주군(삼례) - 익산시 - 논산시 - 계룡시 - 대전광역시(유성구) - 공주시(반포) - 세종특별자치시(금남면, 행정중심복합도시, 연기면, 연서면, 조치원읍) - 청주시(흥덕구 오송읍 상봉리) - 세종특별자치시(전동, 전의) - 천안시(동남구 광덕면 행정리) - 세종특별자치시(소정) - 천안시(시내) - 평택시 - 오산시 - 화성시(병점동, 진안동, 반정동) - 수원시 - 의왕시 - 군포시 - 안양시 - 서울특별시(금천구) - 광명시(철산동) - 서울특별시(구로구, 영등포구, 마포구, 은평구) - 고양시(덕양구) - 파주시 - 판문점 으로 이어지며 통일대교부터는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다. 바로 그 '''돌아오지 않는 다리'''가 1번 국도 구간이다.
북한 지역 구간은 -'''판문점''' ~ 개성시 ~ 평산군(남천읍) ~ 사리원시 ~ 평양시 ~ 안주시(신안주) ~ 정주시 ~ 선천군 ~ 신의주시에서 끝난다.
대부분의 구간이 과거엔 도심을 직접 관통 하였으나 현재는 인구 밀집 지역을 상당수 우회하여 이설하거나 재지정 되었다. 그 이유는 평균 통행 속도를 올리고 시내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만일 이런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없다면 장거리 차량들이 시내를 모두 통과하여 교통 혼잡을 일으키고 사고와 소음 발생의 원인이 될 것이다.
3.1. 목포시 - 광주광역시 구간
고하도에 있는 목포신항을 출발해 목포대교를 건너 목포 시가지 서쪽을 돌아 올라간다. 이설 전에는 영산로가 1번 국도였으며 유달동사거리 인근의 구 목포 일본영사관에 위 사진의 국도 기점 기념비가 있다. 목포 나들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간접 연계된다. 원래는 서해안고속도로의 기점이 목포IC였지만, 죽림분기점으로 바뀌면서 직접 연계되지는 않는다.
무안군 구간은 기존에는 무안로가 1번 국도였으나 지금은 시가지 서쪽을 통과한다.
나주시 구간은 시내의 영산로 대신 남쪽을 우회하는 빛가람장성로가 국도로 지정되어 있다. 왕곡교차로에서 13번 국도와 교차하며 고속도로가 없는 영암군 · 강진군에서 광주광역시를 이어주는 도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고속도로로 광주를 가려면 목포를 경유해야 하는데 국도에 비해 거리가 매우 길어진다.
광주 시내 구간은 아직 이설되어 있지 않아 서문대로, 대남대로, 죽봉대로, 북문대로 등 시가지 중심부를 그대로 통과한다. 광주를 가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1번 국도를 따라가는 것보다는 빛가람장성로를 이용하여 장성군까지 간 후 24번 국도를 이용하여 다시 1번 국도에 합류하는 것이 더 빠르다.
목포대교 구간과, 삽진고가 - 목포IC, 다시교차로 - 금천교차로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다.
3.1.1. 연계도로
※ 기본색상은 일반도로 구간이다.
※ 우회전과 좌회전의 기준은 상행선을 기준으로 한가.
바로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다시 일반국도 구간
다시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
광주,무안방면으로 진출[10]
영산로 이용
다시 일반국도 구간
우측으로 빠져 빛가람장성로 진입
다시 자동차전용도로 구간
상행은 광주광역시, 남구, 남평방면으로 빠지고 하행은 영암,해남,혁신도시 방면으로 진입
다시 일반국도 구간
좌회전하여 대남대로 이용
3.2. 광주광역시 - 전주시 구간
2016년에 장성 - 정읍 구간의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며 전 구간의 왕복 4차로 이상 확장이 완료되었다. 장성호를 끼고 동쪽으로 크게 돌지만, 기존 도로의 선형이 워낙 나빠 시간 단축 효과는 큰 편. 장성 - 정읍 간에 있었던 갈재 구간의 선형이 매우 불량하여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장성군 - 김제시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는 아니지만, 전 구간이 입체교차되어 있어 빠르게 달릴 수 있다. 전 구간이 호남고속도로와 병주하며 중간에 있는 나들목은 정읍 나들목을 제외하면 전부 연계된다.[17]
전주시내 구간은 쑥고개로를 지나 전주천을 건너는 완산교에서 전주천서로를 통해 온고을로를 지나 화개네거리에서 혁신로로 이어지는 전주 시내 투어 코스였다. 하지만 2009년에 외곽으로 이설되어 전주 시내 서쪽을 크게 우회하는 호남로로 국도가 재지정되었다. 전주 시내 우회 구간인 쑥고개교차로 - 쌍정교차로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이다.
3.2.1. 연계도로
우회전한다.
상행은 논산,군산방면으로 진입,하행은 정읍,효자동 방면으로 진출한다.
여기서부터 자동차전용도로이다.
3.3. 전주시 - 대전광역시 구간
계속 호남고속도로와 병주하며 올라간다. 전주시 - 논산시 구간은 입체교차가 되어있지 않아 주변 도로에 비해서는 흐름이 느린 편. 지금의 1번 국도는 한 번 개량된 것이고, 이전에는 가람로(여산면), 황화로(연무읍), 안심로(연무읍), 매죽헌로(은진면), 시민로(논산시내)가 전주 - 논산 간 1번 국도를 담당했었다. 이 구간에는 연무대가 있어 입영 시즌이 되면 엄청난 정체가 일어나곤 한다.
논산 시가지 정 중앙을 통과하지만,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고 시가지가 동서로 짧아 통과 시간은 짧다. 계룡시 구간 역시 시가지를 통과하는데, 연산 - 두마 간 우회 도로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 예정이다.
과거에는 논산에서 서대전으로 진입, 현 계백로를 이용 대전 시가지를 관통하여 서대전네거리역에서 계룡로를 지나 유성으로 넘어가는 루트였다(유성구 - 서구 - 중구 - 서구 - 유성구 순).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과 공주시 반포면을 잇는 우회도로가 생긴 이후로는 이 도로와 동학사-계룡대 방면 도로가 1번 국도가 되어 대전광역시를 지나가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 후반 대전 방동에서 공주시로 넘어가는 계룡터널 및 고속화도로가 생긴 이후로 다시 이곳이 1번 국도 구간으로 되어서 현재는 1번 국도가 대전광역시를 [26] 구 1번 국도에는 대전 지하철 1호선이 무려 '''11개역''', 대전 지하철역의 절반이 위치하고 있다. 반석역 ~ 갑천역, 용문역 ~ 서대전네거리역이 구 1번 국도 아래에 있다.
3.3.1. 연계 도로
여기서부터 일반 국도 구간
3.4. 대전광역시 - 천안시 구간
대전을 정말 스치고만 올라가는 선형 탓에 대전 시내에서 1번 국도를 직접 이용하는 것은 어렵고 북유성대로를 이용하여 남세종IC를 지나 두만교차로에서 합류하는 방법이 있다. 우회 도로 건설 전에는 북유성대로가 1번 국도였다.
세종특별자치시 구간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완전히 격변했다. 행복도시 6생활권이 아직 공사중인 관계로 인터넷 지도 등지에서 희미하게 옛 1번국도 구간을 찾아볼 수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이전에는 현재의 세종시 중심부의 BRT가 놓여있는 한누리대로와 비슷한 선형이었다. 현재는 세종로로 지정되어 있고, 사오리지하차도와 주추지하차도로 전 구간을 지하로 통과한다. 1번 국도로만 주행하면 세종시의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다.
세종시를 관통하는 사오리지하차도와 주추지하차도는 쭉 뻗은 도로 + 적당히 적은 교통량이라는 특성 탓에 과속 차량이 매우 많기로 유명하다. 제한 속도가 70km/h이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으며 대형 트레일러조차 시속 100km 가까운 속도로 달리고 있을 정도로 과속이 일상화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사고도 많다. 터널 입출구에 전부 과속카메라를 달아놓았지만 거기서만 지킬 뿐 지하차도 내에서는 24/7 레이싱이 벌어지는 중이다.
조치원읍 구간은 주변 도로에 비해 제한 속도가 매우 빡빡하다. 50km/h 제한이 걸려 있으며, 시가지를 그대로 통과한다. 조치원 동부를 돌아가는 허만석로가 1번 국도의 우회 구간처럼 지어져 있지만 이 도로가 청주시로 가는 관문인 탓에 양쪽 다 교통량이 많아 단축 효과가 크지는 않다. 그리고 조치원을 지나면 마법같이 주변 풍경이 황량해지며 다시 고속도로같은 국도가 된다.
운당교차로 - 유천교차로 구간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유명하다. 23번 국도와 43번 국도와의 중첩 구간인데, 이 도로가 운당교차로에서 1번 국도와 만났다가 다시 유천교차로에서 분기되지만 편도 2차로씩 내려온 43번 국도와 1번 국도가 만났는데 편도 3차로로 지어져 있는 탓에 병목 현상이 일어나고 중간에 신호등까지 있어 통행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명절에는 43번 국도쪽은 아산시 탕정면부터, 1번 국도는 천안IC 부터 정체되기 시작되어 여기를 지나야 간신히 풀린다. 천안, 아산에서 남부 지방으로 내려가려면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외에는 이 도로밖에 없어 다른 선택지가 없다. 논산천안고속도로의 정체가 심해 남풍세IC나 남천안IC에서 진입을 포기한 차량들이 여기로 몰려 또 다른 정체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3.5. 천안시 - 수원시 구간
경부고속도로와 비슷하게 따라 올라가지만 수요처가 전혀 달라 양쪽이 모두 혼잡하다.
천안시 구간은 천안대로가 1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지만, 성환읍 구간은 34번 국도와 함께 우회도로로 연결된다. 성환, 직산에서 천안 시내로 가려면 이 도로 외에 대안이 없어 교통량이 많고, 직산사거리에는 입체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성천을 건너 경기도계를 넘으면 도로명이 경기대로로 바뀌고 화성시까지 계속 도로명이 유지된다. 평택 시내 구간은 이미 한 번 이설이 된 것이지만 그 도로 주변이 전부 개발되어버려 우회도로의 성격은 거의 사라진 상태이다.
홈플러스 송탄점 인근의 장당삼거리(다음 로드뷰)의 커브 구간은 유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워낙 사고가 잦다보니 삼거리 인근 주민들과 이 도로를 자주 다니는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귀신 들린 도로'라는 소문이 날 정도였고,[30] 이 도로를 주행해본 경험이 있는 외지인들도 도로가 묘하게 위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SBS 궁금한 이야기 Y 2013년 10월 4일 방영분에서 이 도로에 대해 다루었는데,[31] 해당 방영분에서 밝혀진 사고의 원인은 바로 고르지 못한 노면 상태[32] 와 도로 자체의 선형[33] 이 결합하면서 빚은 문제점이었다. 하지만 정작 관할 기관들의 대응은 그야말로 한심한 수준이었다. 경찰서에서는 이렇듯 사고가 빈발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보험사에서 사고 처리를 한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사고 발생 건수 통계조차 하지 않고 있었으며,[34] 시청 공무원들은 한술 더 떠서 도로에는 아무런 문제점이 없고 단순한 운전 미숙이 아니냐며 도로 자체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는 커녕, 오히려 운전자들에게 사고의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빈축을 샀다.
이런 도로는 우회 도로를 지으면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선형인데, 원래 송탄로가 1번 국도였다가 좀 더 넓은 외곽으로 도로를 빼 현재의 경기대로가 지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도로 형태이다. 이런 형태의 도로는 경기도 구간의 1번 국도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오산시에 있는 갈곶삼거리나, 안양시에 있는 호계삼거리가 이것과 완전히 동일한 이유로 만들어진 교차로이다. 좌회전 차로가 직진차로처럼 보이는 착시도 사고의 원인 중 하나.
송탄 지역에서는 매우 중요한 도로 중 하나인데, 빽빽한 고속도로 망을 자랑하는 경기도 도시 중에서 이례적으로 고속도로의 수혜를 받지 못한 지역이라 서울로 가려면 오산IC까지 제법 긴 구간을 1번 국도로 이동해야 한다. 입체화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송탄 부근부터는 서울 방향 흐름이 매우 나빠지기 시작한다.
오산 시내 구간은 그야말로 헬게이트. 도저히 확장도 불가능한데, 이 구간의 우회 도로로 서부로 연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서부로를 이용하여 세마교차로를 이용해 북오산IC로 진입하는 새로운 경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동부대로도 서울 방향 우회도로로 이용할 수 있지만 1번 국도와는 선형이 전혀 달라 엄밀히 따지면 경부고속도로의 대체 도로로 보는 것이 맞다.
병점역 인근의 진안동 구간을 지나면 비상활주로를 지나 수원시로 진입한다. 경기대로는 비상활주로 끝의 비행장사거리에서 끊어지고 이후 경수대로에 직결된다.
3.6. 수원시 - 서울특별시 구간
경수대로는 바로 이 국도 1호선의 수원 ~ 서울 구간을 가리키고 역사적으로도 옛날부터 쓰인 길이 몇 곳 있다고 한다. 북쪽으로는 조선 시대에 사신 접견을 위해 매우 중요했던 최대 간선로인 의주로, 남쪽으로는 조선 시대 정조 대왕이 수원으로 능행을 갈 때 이용되던 길 일명 수원별로(대표 구간은 그 유명한 지지대고개)와 수원 이하로는 조선 시대 주요 간선도로였던 삼남대로와 경상우로(삼례에서 분기)의 일부 구간이 있다.
이 구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수대로, 시흥대로문서 참조
3.7. 서울특별시 - 파주시 구간
서부간선도로 개통 이전에는 서울 도심을 지났지만 현재는 서울 도심을 지나지 않는다. 원래 시흥대로-여의대방로(당시 대방로)-노량진로-한강대교-한강대로(당시 한강로)-통일로(당시 의주로+통일로) 구간이 1번 국도였지만, 서부간선도로 개통 이후로는 국도구간에서 해제되었으며, 이 구간은 현재 21번 서울특별시도로 재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구간은 상습 정체로 악명 높은 서부간선도로가 이 국도에 속하며, 성산대교가 이 국도 상의 다리이다. 서부간선도로가 아무리 정체 구간이라고 하지만 기존 1번 국도의 경로이자 일반도로인 시흥대로-여의대방로-한강대로 경로를 이용하면 고속화도로인 서부간선도로보다 '''당연히 일반도로가 더 오래 걸린다.''' 우회 도로로써의 효과는 있는 셈. 대신 이 구간에는 전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있어 자가용 버스가 있다면 주간에는 서울역 경유가 더 빠를 수도 있다.
시흥사거리에서 시흥대교를 지나 금천IC를 통해 서부간선도로에 접속되고, 서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1번 국도로 지정되어 있다. 북으로는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돌아 서울 지하철 6호선 라인과 만나서 증산로-연서로를 타고 연신내역까지 와서 통일로를 통해 고양시로 빠져나간다.
삼송동 일대의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 구간 도로가 많이 개량되었다. 가장 큰 흔적 중 하나는 숫돌고개인데, 구 도로는 그대로 폐도가 되어 위성사진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IC를 지나면 비교적 한산한 구간이 이어지며 월롱역부터는 경의선을 따라 올라간다.
문산읍 시가지를 지나 판문점까지 이어지지만, 별도의 출입증이 없는 민간인은 자유IC까지만 갈 수 있다.통일대교 위에 검문소가 있어서 허가된 차량만 통행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자유IC에서 회차해야 한다.
판문점에 진입한 이후로 1번 국도는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건너 북으로 향한다. 개성공단 조성 및 남북도로 연결 이전까지는 이 길이 남북 간 유일하게 물리적으로 연결된 통로였다. 그러나 개성공단이 조성되고 도라산역 앞을 지나는 왕복 4차로의 개성공단 진입로가 개통되면서 이 길로 연결되는 희망로가 아시안 하이웨이로 새로 지정되었고, 실질적으로 1번 국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4. 고속도로 접속
5. 이야깃거리
- 유사시 전투기 이착륙에 활용하기 위한 용도인 비상활주로가 몇 군데에 지정되어 있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수원 제10전투비행단 인근에 있는 비상활주로인데, 일단 이것도 활주로이다보니 고도제한 지역이 넓어져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비상활주로를 기지 내로 이전하며 해당 구간은 활주로에서 지정 해제되었다. 현재는 활주로 중앙선 자리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면서 사실상 활주로의 기능을 상실했고, 과속카메라나 표지판 등의 시설물도 많아져 유사시라도 이용은 어렵다. 그 외에 나주시 산포면 (구) 1번 국도 선상에도 비상활주로가 있었으나 90년대 말에 우회도로 완공으로 국도에서 지정해제되었다. 경부고속도로에도 몇 군데가 있었지만 전부 해제되었다.
- 1번 국도에 대한 관련 작품으로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이 있다.
-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주 무대가 됐던 도로로, 모든 사건은 1번 국도와 343번 지방도로 주변에서 발생했다. 현재 특정된 용의자인 이춘재가 사건 당시 1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집과 직장을 오고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안양 LG 치타스/FC 안양의 더비 매치인 지지대 더비는 경수대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 구간에 있는 지지대(遲遲臺) 고개에서 유래됐다.
- 교통특채로 채용된 경찰이 수원시에 위치한 파장천사거리의 교통신호를 개선하여 속도가 43% 향상된 사례가 언론에 소개된적이 있다.[39]
- 왕궁온천아파트에서 금마사거리까지 일반도로 구간이 있는데 옛 1번 국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실제로 이 구간을 지나다보면 옛날 도로 표지판이 있다. 버스로는 익산버스 66번, 65번이[40] 이 구간을 지난다.
- KBS의 예능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의 1박 2일에서 1번 국도를 따라 해장국 맛집 투어를 하였다.
6. 지정된 도로명 목록
고하대로-영산로-빛가람장성로-영산로-서문대로-대남대로-죽봉대로-북문대로-하서대로-정읍대로-선비로-쑥고개로-호남로-득안대로-논산대로-계백로-백운로-금벽로-반포세종로-세종로-천안대로-만남로-삼성대로-천안대로-삼사로-천안대로-경기대로-경수대로-시흥대로-금하로-안양천로-서부간선도로-성산로-농수산시장로-월드컵로-증산로-연서로-통일로
[1] 민간인이 가장 끝까지 갈 수 있는 곳이다. 이후로는 민통선구역이라 출입허가가 없으면 자유롭게 오갈 수 없다.[2] 주소는 경기도 장단군 파주시 진서면 선적리. 그러나 개성공단 조성 이후에는 도라산역을 거쳐 개성공단으로 가는 희망로가 실질적인 1번 국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희망로의 경우 실질적 종점은 도라산역이다.[3] 종점은 신의주이나 현실적인 이유로 2곳 다 기입[4] 조치원생활권인 흥덕구 오송읍 상봉리를 잠깐 지난다. 구간은 약 1.1km[5] 1번 국도 중 지나가는 구간이 가장 짧은 행정구역이다. 1km도 안 된다.[6] 이쪽 구간은 굳이 비교하자면 경의선이라고 볼 수 있겠다. 종점이 신의주기 때문이다.[7] 굳이 경부선 철도 연선을 고속도로 이외로만 따라가려면 1번 국도→세종시도 13호선→17번 국도→4번 국도→25번 국도→58번 국도→1022번 지방도→35번 국도→7번 국도 순으로 가면 되겠다. 굳이 철도를 따라가지 않는다면 주간선인 1~7번 국도가 격자망이라 1번 → 4번 → 7번으로 조합하면 되긴 하는데, 이 루트가 서울 ~ 대전 ~ 경주 ~ 부산으로 이어지는지라 현재의 경부고속도로와 선형이 꽤 일치한다.[8] 자세히 보면 평야 지대만 골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9] 고양시 고양동에서 파주시 광탄면으로 넘어가는 고개[10] 상행은 대양산단, 북항방면으로 진입[11] 입체교차로이며, 하행은 진출 불가능[12] 다이아몬드형 교차로다. 나갈 수 있는길이 1개밖에 없기에 하행,상행기준 우회전 목적지가 같은것.[다이아몬드형] A B C D E F G H I J K L M N 다이아몬드형 교차로이다.[클로버형] 클로버형 교차로이다.[트럼펫형] A B C D 트럼펫형 교차로이다[진입금지] A B 진입금지다[13] 상행은 진출,진입불가[14] 상행은 진입, 하행은 진출만 가능[15] 상행은 진출, 상행은 진입만 가능[16] 트럼펫형[17] 호남고속도로가 정읍시의 시가지 서쪽을 통과한다면, 1번 국도는 동쪽을 통과하는 형상이다. 그래서 둘 사이의 연계가 힘든 것. 두 도로를 오고 가려면 정읍시가지 중앙을 가로질러야 한다.[하행은] A B 진출만, 상행은 진입만 가능[상행은] A B C D 진출, 하행은 진입만 가능[18] 다이아몬드형[19] 하행으로 진입 불가능[Y자형] Y자형 교차로이다.[20] 상행은 우회전밖에 안되며, 빠지는곳도 상행밖에없기때문에 어딘가에서 유턴을 해야한다.[21] 상행은 진입,진출 모두 불가능[22] 다이아몬드형[23] 하행선 진입 불가능[24] 상행은 진출 불가[25] 갈 수는 있으나 길이 이어져있지 않아 어디산가 유턴을 해야지 갈 수 있다.[26] 실제 1번 국도가 지나가는 대전 지점은 송정동과 세동 지역인데 송정동은 계룡에서 작은 강물 하나만 건너면 바로 대전이고 세동은 지금은 계룡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뚫려서 그나마 진입하는 차가 많아졌지만 과거 지존파가 시체를 암매장한 충청지역의 오지중 오지였던 장소였다.[27] 상행은 군산, 익산방면을 못가고, 하행은 봉동, 익산IC, 보석박물관 방면을 못간다.[28] 하부의 상행만 진입 가능[29] 교차로가 일월천을 사이에 두고 하부와 상부로 나뉘어져있다.[30] 인근 주민들의 증언으로는 한 달에 4건, 심한 경우는 보름 사이에 무려 8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것도 모두 같은 장소에서. 공교롭게도 삼거리 인근에 병원이 있고, 홈플러스 송탄점이 있는 위치가 원래 장례식장 터였다는 소문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혹시 이것 때문에 귀신 들린 도로가 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31] 심지어 취재 중이던 '''제작진의 차량도 이 커브 구간에서 사고를 당했다.'''[32] 특히 길 중간에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한 구간이 있는데, 이 도로 포장이 제기능을 하지 못해 눈이나 비가 오면 노면이 마치 빙판 같은 상태가 되면서 사고가 빈발한다고 한다. 장당삼거리 커브 구간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대부분이 비오는 날에 발생한 것이며, 이 구간을 다녀본 운전자들도 눈이나 비가 오지 않더라도 노면 자체가 미끄러워서 위험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한다.[33] 원래부터 급커브 구간이었던데다 잦은 도로 정비 공사의 흔적으로 도로 폭이 줄어들면서 운전자가 체감하는 커브가 더 급하게 느껴지고, 도로 자체의 선형도 바뀌면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여건을 만들었다.[34] 방송이 나간 이후 장당삼거리에서 사고를 목격한 인근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즉시 출동하지 않고, 보험사와 견인업체 등이 와서 사고 수습을 한 이후에야 뒤늦게 현장에 나타났다고 한다.[35] 국도를 기준으로 할 때 접속도로는 의왕시에서 시작함[36] 봉영로를 통해 간접 연결[37] 언뜻 보면 직접 연계가 가능해 보일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일단 동림IC를 이용하려면 빛고을대로와 연결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동림IC 방향으로는 아예 진입로 자체가 없다. 따라서 동림IC로 진입하고자 한다면 굉장히 복잡한 경로를 거쳐야 진입할 수 있다.[38] 무안군 삼향읍 유교리와 목포시 삼향동에 걸쳐 있다.[39] 연합뉴스 "교통특채 경찰, 교차로 '숨은 10초' 개선..속도 43%↑"(2016년 7월 18일)[40] 66번은 중간에 학연으로 빠진다